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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에 관하여 제 생각을 적겠습니다.

폐제윤석열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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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최고위원 후보진을 보면서 심히 걱정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송갑석이 비수도권 유일 후보 타이틀을 걸었다는 것인데요. 그 말인즉슨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7명이 수도권 의원이란 말입니다. 그나마도 경기도인 고영인과 윤영찬, 인천인 박찬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네 명은 전부 서울입니다. 즉 대다수의 당원들이 원하는 안대로 간다면 서울 의원이 무려 최고위원에 4명이나 들어가는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호남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전반적으로 중앙당에서 거물이 안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험지인 동네야 자기 지역구 챙기느라 고생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비수도권 지역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텃밭으로 분류되는 곳에서까지 이렇게 중앙당으로 진출을 안 하거나, 혹은 안 좋은 이미지의 의원들이 박혀있는 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호남 거물론이라는 것도 사실 언잖은 감이 있습니다. 저도 제가 사는 지역에 유능한 거물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호남만 소외됐다고 말하는데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이 다 소외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게 의도한 결과는 아니지만, 당이나 의원이나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 지나치게 소홀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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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당원의 수도 그렇고 수도권의 위세가 강하죠. 점점 강해지고 있는 듯 하고..
22.08.23. 07:24
호남거물론 충청대망론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이해하기 힘드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내제적으로는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이 소외된다고 생각해서 본인 지역에서 큰 인물이 나오길 바라는 열망이 반영된 단어들이거든요. 충청 호남만 이렇지는 않을겁니다. 강원도도 TK PK도 같을거에요. 비수도권에도 사람이 살고 당원이 살죠. 그래서 지역권별로 최고위원 하나씩 있는게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최고위는 수도권 사람들이 하고 비수도권 의원들은 지역구 관리나 해라 이런 소리 할때 심히 서운했습니다.
22.08.23. 09:40
호남은 몰라도 영남 출신이 수도권 의원이 3선 정도되면 4선에는 영남 고향 내려가서 도전하는 것도 도움될 거라 생각함. 좀 이름값있는 지방 국회의원이 민주당에는 너무 부족한...
22.08.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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