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전임 도지사를 피의자로 수사하고자 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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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도당은 최근 알펜시아 매각과 관련해 최문순 전임 도지사를 피의자로 수사하고자 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강원도민들께서 너무나 잘 아시다시피 알펜시아는 지어질 때부터 잘못 지어져 하루에 1억원이 넘는 이자를 부담하면서 도정에 큰 부담이었던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알펜시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여야 정치권은 물론이고 도정 그리고 평창 군민들을 중심으로 하는 강원도민들의 숙원 중의 숙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원도정은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해서 실무진들이 지난 11년 동안 알펜시아를 매각하기 위해서 천신만고의 노력을 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동안 강원도정은 국내의 거의 모든 대기업은 물론이고 미국, 중국,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등 다수의 해외 기업들을 상대로 알펜시아를 매각하기 위한 활동을 매우 어렵게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워낙 가격이 비싸고 경제성이 없어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알펜시아 매각은 국가 공공 입찰 기관인 한국자산관리 공사 ‘온 비드’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입찰 과정에서 그 어떤 비리도 없었으며, 부정한 거래는 물론이고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문제가 없었음을 명백히 밝혀둡니다. 11년간의 이런 활동 과정이 잘못됐다면 결과도 잘못된 것입니다. 과정이 잘못됐다면 매각을 취소해야 합니다.
일부에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매각 활동을 위한 홍보 활동과 기업 접촉 그리고 매입 권유, 기업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설명 과정을 입찰 방해로 해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명백한 과잉 해석입니다.
만약 알펜시아를 매각하지 못했다면 지금쯤 부도가 났을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수사 과정은 큰 책임을 동반하는 사안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혀둡니다. 만약 정치적인 의도가 담긴 수사라면 그 책임은 더 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