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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
4대 센터는 지금 뛰었어도 잘 적응했을거 같아요
4대센터가 지금같은 업템포 농구에서 뛰었담 어땠을까하는 떡밥은 농팬들 사이에서 늘 갑론을박이 오가는 떡밥이죠.
근데 제 생각엔, 결론적으로 4명 다 그 때처럼 리그를 지배하였을거 같습니다.
그 당시에도 시대를 앞서간단 소리를 들은 로빈슨, 올라주원은 말할것도 없고
유잉이나 오닐도 이미지와는 달리 BQ가 뛰어난 선수였죠. 지금시대에 맞춰 스타일 변화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오닐은 그 시대에도 가드들과 호흡을 잘 맞추기로 유명한 선수라, 발이 느려 수비범위가 좁아도 특유의 골밑 지배력과 기민한 농구센스로 그걸 다 메우고 양궁농구에 적응 잘 했을거 같습니다.
아니 애초에 체중을 안 불리고 올랜도 초창기의 날렵한 이미지로 갔을수도 있죠.
저는 오히려 그 당시 농구가 지나치게 다운템포라, 4대센터가 자신들이 가진 진가를 다 못보여주고 골밑만 지키는 전형적인 센터 정도로 이미지가 한정되는거 같단 느낌이 드네요.
댓글
댓글 쓰기그 다음이 하킴일거구요. 샼은 수비에서는
무조건 약점일거고, 공격에서도 볼투입이 잘 안되는 무한 스위치상황에서 핵작전까지 당하면 절대로 효율높은 농구를 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유잉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가장 저평가당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제가 관심있게 보질 않아서..
그리고 오닐은 워낙 골밑 지배력이 ㅎㄷㄷ한데다 더블팀 트리플팀 들와도 킥아웃패스를 잘 하는 선수라
걍 오닐을 위시한 양궁농구하는 팀으로 팀을 재편했을거 같아요.
물론 수비는 어느정도 포기해야 하지만요.
요즘처럼 빅 윙을 위주로 무한 스위치하는 농구를 하면
픽앤롤은 당연하고 포스트에 볼투입하는 것 조차도 어렵습니다. 오닐의 기록은 무조건 대폭 감소할 수밖에 없어요. 수비에선 무조건 코너3점이나 돌파를 헌납하게 될 것이구요. 절대 리그의 지배자 칭호를 얻을 순 없다고 봅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나 PJ터커가90년대로 돌아가면 아무것도 못하는 선수가 되듯이요.
저는 오닐이 기본적인 골밑 지배력 자체가 ㅎㄷㄷ한데다 BQ와 패스능력자제가 좋은 선수라 양궁농구로 버틸수 있을까 싶었는데
스위칭에 취약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의지가 없는게 큰 걸림돌이 되었겠네요.
코비와 웨이드가 있을 때는 그래비티를 끌어줄 다른 선수가 함께였으니까요. 정규시즌에 수비가 널럴할때야 리그를 파괴할 수 있지만, 플옵에는 장기전으로 가서 오닐을 막는 상대팀이 지치지 않는 이상 골밑에서 공을 잡는것 조차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