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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사학계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여름빛깔 여름빛깔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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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맹아론이 이영훈사단의 통계적 방법에 의해 반박당한 이후 학계의 흐름이 궁금합니다. 

 

식근론 내 온건한 입장을 받아들여 식민지시기 경제적 성장을 인정하되, 성장의 수탈적 성격을 주장하는 편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는지? 아니면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예 잘못된 것인지? 등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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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깔 글쓴이
언제나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22.10.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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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교수님들마다 얘기하는 게 죄다 다른데, 저희 지도교수님은 "그래서 그 식민지 자본 누가 썼을까" 하고 저희보고 생각해보라며 떠넘기십니다 ㅋㅋㅋ
22.10.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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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깔 글쓴이
민형배필통속삼색볼펜
과연 누가??
22.10.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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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옛날에는 이영훈 사단 vs 내재론 한타싸움이 있었다면, 요새는 국지전의 성격이 더 강해져서 복잡해진지라 제 능력으론 뭐라고 요약하기가 어렵네요(저는 위에서 연구인님이 이야기하신 책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하나 예를 들어보자면 내재적 발전론에 대한 비판을 수행하게 된 연구 중에는 '조선 후기의 모내기는 오와 열을 딱딱 맞춘 줄모가 아니라 규칙성이 없는 막모였기 때문에 그걸로는 그다지 극적으로 생산력이 늘지 않았을 것이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은 식근론에 더 친화적인 주장이긴 하나 이영훈 하면 떠오르는 양적 방법론과는 좀 차이가 있지요.

이런 식으로 스펙트럼이 넓어져서 치고받는 양상도 꽤나 다면화되었기 때문에, 말씀하신 내용 중 식민지기 경제성장을 일부 인정하되 수탈적 성격을 지적하는 경향이 큰 틀에서는 두드러지기는 하나 그렇게만 얘기하기엔 생각보다 독특한 국지전이 많이 벌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이건 저도 결론을 어떻게 내려야 할지 고민도 되고 많은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22.10.0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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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깔 글쓴이
회의는춤춘다
흥미로운 주제인데 전공도 아니고 참 어렵네요
22.10.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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