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폄하당하는건 기록이 의외로 없어서도 있는듯
조선이 기록의 국가니 어쩌니 하지만
그건 실록이나 승정원일기같이 최상류층들의 일부분에만 한정되어 있고, 중하층 이하 쪽은 기록은 부실해 일반 백성들의 생활상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죠. 그래서 사극도 어쩔수없이 천편일률적인 왕사밖에 못 만들었던거고요.
동시대 유럽, 일본, 중국 등도 전쟁 등으로 기록이 소실이 많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조선에 비함 많이 남아있었고 덕분에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응용한 콘텐츠를 많이 만들 수 있단게 조선과 큰 차이점이죠,
물론 그게 100퍼센트의 원인은 아니겠지만, 조선이란 나라가 좀 맨날 왕이나 사대부들이 성리학만 외친거 말고는 뭐 없는거처럼 폄하되는거도 그게 한 부분이지 않나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만약 관아에서 관리하던 노비대장 이런거만 다수 발굴되고 해서 하층 서민들의 생활상도 생생히 복원되고 다양한 역사 콘텐츠가 나왔더라면, 조선이란 나라가 성리학하나에만 얽매이고 중국에 삥뜯기기만 하다 끝난 형편없는 국가란 인식에 대해 어느정도 반박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특히 디씨 역갤러들 같은 식근론자들이 숭배하는 모 외국교수의 조선만이 유일하게 자국인노비를 타국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늘렸다는 혐한 논문에 민간 역덕들도 반박할수 있는 좋은 근거들이 되었을테고 그럼 역갤애들이 지금처럼 판을 치며 조선을 노답국가인양 폄훼하며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연구를 방해하는걸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텐데 그거는 좀 아쉬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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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선은 형편이 나은 편입니다 ㅎㅎ 삼국시대같은 경우엔 기록이 거의 없어서... 실록이 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거죠
22.12.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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