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좋아하는 애들은 신기하게 온라인에만 있네
제가 듣는 A 행정학 강사가( 패션좌파 성향 짙다는 그 분)이 강의 중에 ’잘못된 행정의 사례‘로 이명박 정부의 사례를 많이 듭니다. 4대강, 자원외교, 교육정책 등등... 예를 들면 이명박 정부 초기 때 갑자기 감사원이 4대강을 감사하더니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가, 이명박 정부 말기 때 다시 4대강을 감사하고는 문제가 있다‘라고 한거요. 잘못된 사례라고 얘기를 했죠.
맞는 말 아닌가요? 근데 왜 7급 커뮤니티에선 ’A 강사는 너무 좌파라서 싫다‘ 이런 글이 올라오죠? '정치충인데 A 행정학 강사 너무 싫다' 이런 글도 있고요( 정치충이 뭐냐, 정치충이. 온라인 극우라고 말해야지 ) 근데 이명박 싫어하는건 대한민국 국민 공통사항 아닌가요? 보통 ’2007년엔 뭣도 모르고 뽑았지만, 뽑아놓고 보니 정말 이상하더라‘라고 생각하지 않나?
아무리 이명박 때 국정원을 동원해서 커뮤니티를 장악하고, 그 여파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곤 하지만 너무 이상해요. 더군다나 공부 좀 하고 나름 똑똑한 애들이 보는게 공무원 시험인데 왜 공시 커뮤니티마저 이명박 찬양론자만 있는지...
행정학 강사가 이명박 비판해서 싫다고요? 그럼 다른 강사 찾아보세요. 근데, 한국에서 지금까지 이명박을 대놓고 옹호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그리고, 솔직히 행정학 강사가 이명박 비판 몇 번이나 했다고. 우리는 대놓고 보수 발언 내뿜는 강사도 꾸역꾸역 참고 듣는다고요.
아니, 그리고 이명박이 망친게 맞잖아요? 그럼 이명박이 4대강하고 자원외교한 게 정상이에요? 교육 정책개판으로 한게 정상인가요? 참 인터넷은 신기합니다. 왜 이런 ’친이‘ 성향의 2대남은 항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만 보이는지 ㅋㅋ
cmt 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