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야기하는건 아무리그래도 돌이킬 수 없는 낙인찍기는 그만하자는거임
그건 온건과 급진을 넘어서 결국 당이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갈라서느냐 그러지 않느냐의 문제임
이재명을 중심으로 결사보위하자는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 근데 그 과정에서 우리가 민주당이 아닐 정도로까지 갈라지면 그게 의미가 있음?
박광온이 원내대표가 되어서 불만인 점은 나도 많지만, 그렇다고 박광온이 뭔가를 하기 전에 저새끼는 원래 저랬어 하면서 낙인찍으면 박광온이 고쳐지겠음? 내가 더쿠 계열 여초의 행동력을 칭찬했던 것 중 하나는 적을 적으로 돌리지 않고 당근을 줘서 일할 유인을 줬다는 것이었음.
민주당 존나 답답함 나도 암. 초등학생때 애 밥그릇 뺐으려는 오세훈 때문에 지지 시작하면서도 답답했고 지금도 썩 맘에 드는건 아님. 근데 우리 당의 저쪽 편 사람들이 저런다고 우리도 그래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임. 꾸준히 참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당내민주주의에서 우위를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고, 이재명이 계속 화합과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것도 그것을 위해서임을 다들 알았으면 하는 것임
대체 왜 뭐 좋으라고 죽도록 물어뜯어서 내부분열 모양새를 만들려는건지 모르겠음 어느쪽이든
늘 그렇지만 정말 속이 불편해지면 잠시 한두달 정치에 관심 끊는것도 방법임. 당원 240만명이 모였고 국회의원이 160명이 넘는데 어떻게 모두가 나와 생각이 같을 수 있겠음. 아예 뭔가를 넘어서는 행동을 하는거 아니면 참을건 우리도 참고 그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줘야지. 결국에 박광온도 재선이 목적일거니까... 감정싸움도 잘해야지 돌이킬 수 없도록 하면 결국엔 우리 전체가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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