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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까

문통최고 문통최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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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주변 어른들에게 이런 소리를 듣곤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사는게 가장 큰 행복이다'같은 말이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요... 사람들이 하는 사랑 얘기를 잘 들어보면 지나칠 정도로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성끼리 결혼해서 혼인신고를 한 뒤 직접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삶'만 정상이고 평범한 거라고 사람들에게 외치는 느낌이 들거든요. 동성 연애, 동거, 사실혼, 입양, 생활동반자, 폴리아모리 등등 이미 존재하는 수많은 형태의 사랑에 대해선 애써 무시하거나 지나칠 정도로 싫어합니다.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려고 하는게 사랑 아닌가요? '국가의 미래를 위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라' 따위의 오래된 명제는 제발 집어 치웁시다. 행복하게 살라면서요.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살라면서요. 근데 왜 사랑까지 자기들 멋대로 기준을 정해놓죠? 

 

이젠 보통의 인생훈수로는 만족을 못하나요? 사랑까지 본인들 기준에 맞춰야 하나요? 이래놓고 청년들에게 '때가 되면 결혼을 해야 하는데 요즘 애들은 왜 결혼을 안 하냐...' 따위의 말을 하던데... 진짜 너무한거 아닙니까? 이럴거면 동거나 생활동반자, 동성결혼을 합법화 시켜주던가. 왜 사람들이 기존의 제도 안으로 편입되길 바라는거죠? 

 

이미 세상은 예전의 방식과 규율로는 통제할 수 없게 변했는데, 대체 언제까지 '전통'을 들이밀면서 사람들의 행복을 방해할건지... 사람들이 각자 알아서 행복하게 살게 냅두면 안될까요? 이젠 하다하다 '사랑'까지 훈수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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