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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kbs 드라마는 변하지 않는가

문통최고 문통최고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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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kbs에서 했던 tv 소설 드라마?를 보고 계시는데... 와... 고대 유물 보는 줄 알았어요. 배우, 연기 스타일, 내용, 드라마 세트, 대사, 스토리 등등 모든게 옛날과 그대로에요. 진짜 하~~나도 안 변했습니다. 

 

찾아보니 2018년에 방영한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라는 작품이랍니다. 이 작품을 끝으로 kbs의 tv소설이 폐지됐다고 하던데.. 왜 폐지됐는지 알 것 같네요.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구려요. 대사 하나하나, 세트 하나하나가 전.부 구려요. 이게 어떻게 2018년에 나온 작품인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실 kbs 방송들은 다른 지상파 방송과 비교해도 퀄리티가 심각하게 떨어집니다. 그 중에서도 드라마 쪽은 상황이 정말 심각해요. 어머니께서 드라마 보시는걸 좋아해서 덩달아 가끔씩 보게 되는데, kbs 드라마는 품질 자체가 떨어집니다. 그나마 sbs나 mbc 드라마는 소위 말하는 때깔이라도 좋은데, kbs는 그마저도 별로에요. 

 

늘 봤던 세트장에, 늘 봤던 배우에, 늘 봤던 연기톤에, 늘 봤던 스토리에, 늘 봤던 ppl 방식 등등... 현재의 kbs가 이 모양이 된 이유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상황 자체가 정말 심각합니다. 이러니까 사람들이 kbs를 싫어하죠. 전문가들이 아무리 공영방송의 중요성과 kbs의 역할을 이야기해도 사람들이 듣질 않죠. 일단 내 눈에 보이는 방송 퀄리티가 너무 형편없으니.

 

kbs에 작가나 pd로 들어가려면 스펙 정말 좋아야하는데, 왜 그 좋은 인재들을 데리고 저딴 드라마밖에 못 만드는지... 아무리 고정 시청층이 탄탄하다고 해도 이건 너무 한거 아니냐고... kbs는 진짜 신기한 방송사입니다. 내 수신료로 저런걸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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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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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랑홀란드
그 쪽도 심각하죠... 눈 뜨고 못 볼 예능이 넘쳐나요ㅜㅜ
23.06.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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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가 오래돼서....라고 보기엔 중간에 갱신도 조금씩 할텐데 신기합니다
23.06.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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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옛날 드라마들이 볼만한게 많았죠.ㅎㅎ IMF전후로 해서 사극부터 시작해서 정말 믿고보는 KBS 드라마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드라마에 투자를 줄였는지 뭔지 퀄리티가 많이 구려졌어요. 거기다 종편 드라마들까지 나오면서 KBS 드라마는 존재감이 점점 없어지는 느낌. 요즘 KBS드라마는 일일드라마조차 별로더라고요
23.06.1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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