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대만 야당, 국민당 지지율 제쳤다…"창당 4년만에 지지율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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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론재단 여론조사…민진당 24.6%·민중당 22.2%·국민당 20.4%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여론재단(TPOF)은 15일 여론조사에서 민중당의 지지율이 22.2%를 기록,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의 지지율(20.4%)을 앞질렀다고 전했다. 집권 민진당의 지지율은 24.6%로 세 정당 가운데 선두를 달렸지만, 민중당과의 격차는 2.4%p에 불과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실시됐는데, 대만에서 3개 정당이 각각 20%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는 대만의 정치적 독립을 추구하는 집권 민진당, 중국과 밀착을 추구하는 국민당, 중국과의 대화를 주장하면서도 중도 노선을 따르는 민중당 간 3파전 양상을 띄우고 있다.
대만여론재단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 4년간 내홍을 겪으며 약 300만 명의 지지자를 잃은 국민당 뿐만 아니라 집권 민진당에게도 심각한 경종을 울린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민중당이 2019년 창당한 이래 제3의 정당을 원하는 목소리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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