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혼이 유전병 유발한단건 어느정도 사실이죠
굳이 합스부르크가같은 사례 안 들어도
인간이 본능적으로 원시시대부터 근친혼은 최대한 피할려고 한건 다 이유가 있어서죠.
실제로 가족들끼리는 어느정도 비슷하거나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는건 사실인게 괜히 가족력이라해서 집안 대대로 물려받는 질병이 있는게 아니자나요. 심지어 탈모도 유전이 되는 마당에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근친혼 막은건 그 자체론 결코 비합리적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인간 뿐 아니라 동물들 또한 그건 생존을 위한 전략일 뿐이죠.
다만 우리나라는 8촌까지 막고있는데.. 사실 그건 좀 지나치다 말할수 있습니다. 과거 농촌사회에서 씨족이 같은 마을에 살던 시대라도 8촌은 커녕 6촌만 되어도 거의 남남이나 다름없죠. 가계도와 족보를 구성원들이 완벽히 꿰뚫고 있고 상호교류가 활발하면 모를까 과거 농촌의 대가족 사회에서도 그러긴 쉽지 않은데 하물며 지금같은 산업화 시대는 뭐 4촌조차 연락안하고 지내면 완전 남인양 어색해지기 마련인데 말이죠.
전 그런 의미에서 가족법이 개정되어서 친척이건 인척이건 4촌정도까지만 혼인 제한하는걸로 완화해주는건 고려해볼만하다 생각하네요. 물론 사회상규땜에 단시간엔 쉽지 않겠지만은 솔직히 자기 가계도에서 6촌이상 넘어가는 촌수에 누가 있는지 알고 지내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설령 그렇다해도 6촌넘어가면 사실상 우리 가문 피가 섞였다 말하기도 그렇고 그 정도면 유전풀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급격히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실제로 결혼할라 했는데 알고보니 6촌,8촌 친척이라 결혼이 취소되는 참으로 안타까운 사례를 보면은 과거 인습만을 고집하며 굳이 유전병 등 여러 위험성 등 근거가 희박한 6촌이상 친인척까지 결혼 제한할 이유는 없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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