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면담 거부 주장’에 입 연 강원 김병지 대표 “그런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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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대표는 “현준이 에이전트나 부모님과도 이후에 연락도 주고 받았다. 심지어 현준이가 구단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인터뷰를 했던 인천전이 끝나고 새벽에 에이전트로부터 ‘고맙고 감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내가 유튜브를 하던 사람인데 마음 같아서는 하나하나 다 공개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구단의 대표이사라는 신분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한마디를 아끼고 있다. 하지만 침묵하고 있으니 선수 쪽 이야기만 언론에 흘러나와 내가 마치 소통도 하지 않고 선수를 만나주지도 않고 선수의 앞길을 막는 사람처럼 비춰지고 있다. 현준이 쪽에서 신의를 지키지 않고 실망시킨 일이 있었고 그 이후 소통 창구를 단장님으로 일원화했다. 그 일은 현준이 쪽에서 더 잘 알고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현준이와 현준이 아버지, 그리고 에이전트는 나와 우리 단장과도 소통을 꾸준히 해왔다. 서로 주고 받은 메시지도 다 있다. 지금 구단에서 현준이 측과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현준이가 U-24 대표팀에 뽑혀 중국에 가 있을 때도 나와 통화를 한 기록도 있다. 마지막 연락은 현준이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뒤 했었다. 당시 이적건과 관련해서는 내가 아닌 단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나와 이야기를 하면서 오해와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이전 대표이사와 이전 감독이 있었을 때 구두로 유럽행을 약속했다고 현준이 쪽에서 이야기를 한다. 나는 이 구두 약속에 대해서는 몰랐다. 그런 약속을 했으면 올 시즌 연봉 협상을 할 때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으면 깔끔했다. 이영표 대표와 구두로 유럽행을 약속했고 이후 계약 협상 때 바이아웃 조상을 삽입해 달라고 요청했다면 이영표 대표가 이 조항을 안 넣어줄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을 달면 연봉을 줄일 수 있는데 양현준은 바이아웃 없이 더 높은 연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