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사람이랑 친해지기 참 힘드네
형은 대체 언제쯤 말 놓을거냐고요... 아니 9살 어린 동생한테 일일히 존댓말 써주고, 이름 뒤에 님자 붙여서 말해주는건 참 고마운데. 형이 그러니까 친해질 기미가 안 보이잖아요.
이제야 친구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왜 친구가 나랑 만나서 대화하면 속 뒤집어지는 표현을 짓는지... 그저께 고생 많았다 친구야... 나같은 놈이랑 대화한다고. 내가 반대 입장 돼보니까 진짜 환장하겠네.
형이랑 연에는 바라지도 않으니까 제발 말 좀 놔주세요... 아니 만나기는 되게 자주 만나면서 어색한건 뭐냐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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