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갤 밖에서 이런 얘길 하는 건 좀 뭣하지만
민갤에 지선 당일부터 나타난 다수의 처음 보는 고닉들은 다 어디서 온 것일까요?
지난 1년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런 경우는 홍준표 낙선 이후 전향자들 러쉬 말고는 없었습니다. 아니면 다들 원래 갤에 계시다가 온 것 같은데 대선마냥 분탕으로 갤이 터진 것도 아니고 왜 갑자기 민갤로 다들 오신 건지...
개인적으로 민갤은 이재명갤러리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민갤은 분노를 동력으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혐오를 혐오한다'는 모토는 어디가고 갑자기 다들 강성이 되어버려서는 자정작용도 잘 일어나지 않을 것 같네요. 몇 주 뒤면 다시 평화로운 민갤로 돌아올까요? 아니면 클딴과 이재명갤러리의 전철을 밟게 되는 걸까요?
어떻게 되었건 많이 아쉽습니다. 애정도 많이 쏟았던 갤러리인데 갑자기 지선 이후 기조가 이상해져 버렸어요. 기존 이용자들이야 분노로 인한 흑화라고 해도 어떻게 유입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자칭 강성들이 점점 더 갤러리를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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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갤은 아무리 봐도 리틀 클딴 같습니다. 제가 그토록 싫어했던 클딴화가 결국은 일어난 거 같아요.. 아무리 민주당을 지지할수록 강성이 된다곤 하지만.. 지금 민갤은 너무 이상합니다.
저도 유일하게 가입해서 활동했던 곳이 민갤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눈팅만 하는게 아니라 유일하게 글도 쓰고 댓글도 쓰던 곳이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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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개인의견이고 저도 그 문제에 관해서는 의견이 비슷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미 재판 끝난 글에 이상한 내용 달아놓은거면 짜르는게 민갤 운영원칙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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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5월부터 포착되던 분위기가 지선 끝나고 본격화 됐나 보네요. 그 때도 박지현을 언금이라 해놓고 박지현 까는 개념글을 그냥 뒀죠.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완장이 평정을 찾아야 하는데 박지현 옹호 시 30일 차단같은 분풀이식 대응이나 하니... 완장이 감정적인 존재가 되면 잼갤 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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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풀릴때까지 조금만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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