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신과 진료 내용
약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중요하다. 호르몬 맞고 나서 우울증이나 불안이 생기는건 당연하다. 여성 분들도 피임약 드시면 우울증이나 불안 생기신다. 식사 잘 챙겨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되는데...
수원에서 통학 하시니ㅜㅜ 너무 멀텐데ㅜㅜ( 진짜 원장님이 이런 분위기로 말씀해주심 )
아빠가 우울증 때문에 휴직 상태고, 그래서 수입 줄어들었다고도 말씀 드렸어요( 자취나 하숙 물어보시길래 )
예전보다 많이 기운이 나시는거 같다. 힘도 나시는것 같고. 말씀하시는 것도 밝아지고. 약은 더 늘리거나 줄이는거 없이 쭉 유지해보자.
( 다이어트 한다고 말씀드리니 ) 어우 뺄 살이 어디 있으시다고 ㅎㅎ
나아지고 있네요. 저도 그걸 느껴요. 혼코노라는 아주 건전하고 저렴한(?) 취미도 생겼고요. 형도 알게 돼서 매우매우 소중한 인연을 쌓고 있고요.
엄마가 가끔 화내는 것도 아주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화낸 뒤에 사과해주는 일도 생김 )
병원 가라고 계속 조언해주신 분들, 제가 징징글 계속 써도 항상 위로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진짜 힘들 때 더이음 덕분에 버텼어요...ㅠㅠ 취업해서 돈 생기면 꼭 후원 많이많이 할게요ㅜㅜ
하나 더, 확실히 내면이 나아지니까 대화를 조금씩 하게 되네요. 처음엔 원장님한테 아무 말도 못했는데, 지금은 대화를 하고 있어요! 오늘 처음으로 제 상황 글로 안 쓰고 말로 전해드렸어요!!!
오!! 아주 나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ㅎㅎ 헤헤. 이제 형이랑 연애만 하면 되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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