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초 20대 유출'…강원 인구 최다 도시 원주도 '못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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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인구 최다 도시이자 지난 10년간 유일하게 인구감소 없이 증가세를 보인 원주시도 연초 20대의 인구 유출은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를 토대로 원주시가 분석한 인구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인구 수는 36만1천223명으로, 57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순유출은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전출 초과 상태'를 말한다.
시는 1분기 전출 대상 연령대 중 20대가 35.5%로 가장 높고, 전출 사유 중 '교육' 부문 비율이 해마다 학기 초에 증가하다가 4월부터 감소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매년 연초에 대학 진학 등 학업에 따른 인구 이동 요인이 큰 몫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전입 대학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곳이 늘다 보니 다른 지역 진학에 따른 20대의 전출이 매년 1분기마다 반복되고 있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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