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의 이상한 설명회... 학부모들 전화 빗발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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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학교교육은 죽은지 오래입니다. 창의성이고 나발이고 대학 가는데 필요한 중간단계에 불과하죠. 어차피 대학은 수능으로 가는데, 교사는 이상한 조별수업, 발표수업이나 하는데 수능은 어떻게 보죠? 인강 들어야할 거 아닌가요?
이상한 학교 수업듣다가 대학 못가면 책임질건가요? 아니잖아요. 학생들의 현실은 모르고 저런 말 하는거 솔직히 못 봐주겠네요. 제가 고3 때 저런 일을 겪어서 그런가... 교사들 진짜 학생들 대입에 관심없으면 간섭이나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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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하는 일이 애 대학보내는게 아니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가르치는건데 직무적 입장에선 충분히 '반교육적 건의'라고 할 수 있죠
현실 학교교육이 죽었다면 교사는 그에 무조건적으로 순응해야 하나요? 무너지다못해 폭삭 망해버린 미국 의료체계에서 의료봉사하고 양심적 진료 청구하는 의사는 실질적으로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건가요? 어차피 다들 아편진통제 먹는데 아픈거 사라지게 처방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평범한 항생제나 처방하다가 진통제보다 효과 안좋아서 통증개선 안되면 책임지나요?
글쓴이는 '나는 현 입시제도 정시 수시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직접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취지임에도 정작 관심은 부모만 갖는다. 아이들이 진로를 두고 스스로 고민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의 교육제도는 이런 모습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를 기사의 주요 논지로 삼고 있는데, 이것마저도 공교육 교사가 추구할 것이 아니라면, 이 나라는 즉각 공교육을 없애고 메가스터디를 통한 비대면 민영 사교육시장에 모든 것을 위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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