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정신과 진료 완(약 하나 추가)
잠도 잘자고 생활루틴도 잡혔는데 야한 생각이 너무 많이난다고 말씀 드렸어요. 역시 전문가한테 말씀 드리니 바로 아시네요
지금 아침에 먹는 캡슐 약이 청소년우울증 약인데 이 질환 특징 중에 강박반응성 질환이 있대요. 야한 생각 폭력적인 생각 그 외 온갖 잡생각이 드는거라고. 공부하다보면 혼자 있게 되니까 원래 그럴 수 있대요 ㅎㅎ강박장애랑은 또 다른 거래요
그래서 점심에 먹는 약 추가해주셨어요. 제 잡생각이 워낙 많아서 공부에 방해가 될 정도니ㅎㅎ 이 약은 증상 나아지면 안 먹어도 된대요. 2주 정도 먹으며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오늘 그리고 처음으로! 마스크 벗고 원장님과대화했어요.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씀드렸더니 표정이 예전보다 나아졌대요 ㅎㅎ
열심히 잘 살아보는걸로 ㅋㅋ 하루에 정신과 약을 6개나 먹지만! 일상을 유지하면서 공부하는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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