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여전히 제가 수술하는걸 반대하십니다
엄마가 밥 먹는데 그러더라고요. 나중에 성 관련 수술할 생각하지 말라고. 아빠가 그것 때문에 되게 힘들어한다고( 아빠 우울증 이유 중에 제 성정체성도 있다고 )
그런 수술하면 나중에 뭐먹고 살거냐면서 뭐라뭐라 하길래 그냥 들었습니다. 정신과 원장님 말대로 가족은 나의 노력으로 안 바뀌니까요. 나중에 기필코 자취하고 말거야
참 살다보면 이놈의 젠더가 뭐라고. 성적 지향이 뭐라고 내 일상까지 침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난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건데 여기에 대해 뭐 그리 말이 많은지 모르겠고.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트랜스젠더에 대해 정말 말도 안되는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여파가 어디까지 갈지 굉장히 우려스럽네요.
젠더 관련해서 평소엔 아무 생각이 안 나는것 같다가도 뉴스로 괴상한 말들을 보다 보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 제발 남 사는거에 함부로 왈가왈부나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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