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출신 전 강릉시장, 내란 비판하며 민주당 입당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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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으로 제33대 강릉시장을 지낸 김한근 전 시장이 "국회를 불법 침탈하는 내란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다"고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내란 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습니다. 제가 국회 출신으로 국회의사국장을 지내면서, 경비 책임자 역할을 했는데 국회를 유린하는 쪽에 다시 가는 것은 후배들 보기에도 그렇고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는 불법 계엄선포 이후부터 줄곧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비협조적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촉구하는 '대통령 탄핵 강릉 인사 1000인 시국선언'을 주도했고,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1인 시위도 진행했다.
김 전 시장은 "내가 국회사무처 출신인데 국회를 침탈하는 내란 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입당해 앞으로 조기 대선이 실시되면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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