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함을 따지면 형한테 맨날 비교당해서 그렇지 효종이
맨날 소현 이프도르 개혁개방도르 근대화도르에 당해서 그런놈도 있었나 당하는 봉림대군이지만
그래도 딴지걸기 어려운 명분으로 할거 나름 하고 간 효종도 명군 반열에 든다고 생각함
효종하면 세트로 김육이 떠오르네요.
22.08.20. 14:48
그때 정세에서는 나름 현실을 잘 인식하고 대처했는데 왕권이 약했고 재위기간이 너무 짧았죠. 41살에 갑자기 떠나버렸으니
22.08.20. 14:49
조선시대 군왕들이 대개 그렇죠
세종 제외하면 저평가당하는게 일상
세종 제외하고 그나마 개혁군주라 좋은 평가받던 정조마저도 요즘은 세도정치 원흉이라 까이고 있죠.
이게 다 입시위주의 지루하고 따분한 역사 공부만 주입식으로 받아온게 큰 문제 같네요.
어느 과목이나 그렇지만, 역사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냐 결론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토론과 연구를 통해 신중히 접근해야 함에도
그저 주입식으로 조선=답답한 유교탈레반 꼰머들의 성리학밖에 모르는 국가란 일차원적 고정관념에서 못 벗어나니 객관적인 평가가 제대로 안되는거 같습니다.
교단의 교사들이나 강사들같은 교육가들도 그저 애들 흥미 끌기위해 그 사람들 스스로가 누군 왕이 되면 안되었다는 식으로 이프놀음하고 고정관념 주입하기만 하니 조선은 세종과 이순신 빼면 나머지는 별볼일 없는 유교탈레반들이란 인식이 지배적인거 같고요
그런 의미에서 효종도 그런 우리나라의 비뚤어진 역사관의 피해자라 생각해요.
22.08.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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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_뷰코크 글쓴이
가담항설
근데 뭐 확실하게 1등인 군주 하나 있는게 어디인가 싶음 정조의 경우에는 조선이라는 국가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사람은 아닌 보수 속의 개혁론자인데도 좀 지나치게 진보적이었던 사람으로 평가받는 구석도 존재하니 그에 대한 반동이라고도 생각함
애초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개판이었으면 500년 갈 수도 없었던건데 일종의 국가적 혹은 문화적으로 적체된 온갖 폐악을 조선으로 칭해버리는 그런 편의주의가 있다고 봄... 일제강점기에 좀 글케 해보지
애초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개판이었으면 500년 갈 수도 없었던건데 일종의 국가적 혹은 문화적으로 적체된 온갖 폐악을 조선으로 칭해버리는 그런 편의주의가 있다고 봄... 일제강점기에 좀 글케 해보지
22.08.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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