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존 문서

말딸 사태와 커뮤니티 분탕질에 대한 짧은 사견

알렉산드르_뷰코크 알렉산드르_뷰코크 81

1

0

개인적으로 소송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키타산에 흑우팩 이상으로 안지른것은 아니지만... 참여할만한 시기가 개인적으로 아닌거같아서) 응원하는 편임. 

 

왜냐하면 게임사도 이제 조금은 '아 좀 눈치라도 봐야 적당히 해쳐먹는구나'를 학습할때가 왔음... 뭐 카겜은 퍼블리셔니까 더 그런걸 잘 알아야하고

 

각설하고 방만운영과 간담회에서 소송까지... 이런 집단행동은 자연스럽게 소속감을 강하게 만들기 마련임. 그러니까 일견 '갓겜충'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갤의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함. '우리 갤러리'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이견을 가진 사람이 배척되는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움. 특히 여러 갤러리 돌아다니면서 자기가 도와줄 수 있다는 척을 하는 인간이나, 혹은 디씨라는 사이트 전체 단위로 네임드 병먹금 대상이 온다거나, 혹은 중갤이나 야갤같은 악명 높은 쿨찐 갤러리 활동 이력이 많은 사람이라던가... 인터넷의 역사 속에서 그런 사람들은 역병을 뿌리는 역할을 자주 수행했기에 더욱 견제의 대상이 되고 다른 조용한 갤럼보다 먹잇감이 되기 쉬움. 그리고 단순히 그런 갤을 하는 사람과 거기서 똥을 뿌리는 사람은 구분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린치를 당하기도 함. 솔직히 중끼얏호우네 야레기통이네 하는식으로 그사람들 탄압 해야하냐 안해야하냐 양자택일이면 완장 잡아본 인간들은 닥전이라고 할거고...

 

분탕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지 않냐, 순수한 호의로 온 사람들이 그렇게 몰리는건 막아야 하는 일 아니냐고 하는데, 말딸갤쯤 되면 아까도 말했듯 이미 그런 구분은 불가능한 수준이고 개별 갤럼에 대한 통제가 가능한 경지도 아님. 거기서 완장은 그냥 대표자이자 할머니지우개에 불과함. 꼬우면 그 커뮤니티를 하지 마시던가 그 커뮤니티산이 아닌 다른 아이디를 사셨어야... 라고밖에 하질 못하겠음 아 물론 그럼 깡통계라면서 또 궁예당함... 어쩌겠음 그건 인터넷 환경과 역사가 쌓아온 업보임

 

분탕과 이견은 구분하기 매우 힘들다는 점에서, 이견을 내려면 그 커뮤니티에서 신뢰를 쌓아야 할 필요가 있음. 민갤도 마찬가지임. 이것은 그 커뮤니티의 방어기제이기도 하고, 나아가 인터넷 전체의 묘한 폐쇄적 성향이기도 함.  그냥 말딸갤처럼 사람 한창 많을 시즌의 커뮤에는 항상 보이는 그런 행태이고, 딱히 그거가지고 저 갤은 망했다 할 필요도 없음. 사태 진정되면 알아서 풀리게 되어있는 부분임.

 

근데 이번에 특이했던건 말갈갤이네 트레센학원 갤러리네 하면서 분탕들이 전진기지로 삼는 다른 갤러리가 설립되었다는 점임. 그걸 교묘하게 호도를 하니까 속아넘어간 사람도 몇몇 있어보이고. 이거 하나는 정말 특이함. 뭐때문인지는 몰라도...

 

마지막으로 분탕들에게, 사람들은 글을 쓰는 당신에게 그렇게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고, 당신의 비대한 자아를 알아봐주려고 하지도 않음. 제발 그냥 조용히 똥글 싸면서 놀면 되는걸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 감히 나같은 대형고닉에게 대들어? 하는 분탕은 어딜 가도 항상 존재하는거같음. 도와준답시고 왔다가 그렇게 흑화?해서 분탕질을 치는 자아비대증 환자들도 많은거같고... 

신고공유스크랩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