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할 일일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자책할 필요까지야
반성해야 하는 지점이라면 나는 딱 한가지 지점이 있다고 생각함
조국 윤미향의 유무죄를 판단함에 있어 개인의 영역에 두면 그만인 것을 굳이 편가르고 옹호한다고 몰아붙이고 하던건 반성의 필요가 있지 않나 싶음
물론 그렇다고 해서 법원의 판결이 나오고 그 사실관계나 주변 정황이 다 나오지 않고서는 뭐가 무엇이다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측면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기다 아니다는 조심스럽게 주장하거나 '나는 이러이러한 점으로 유/무죄인 점이 있지 않나 싶다'정도로만 유보하는게 적절한 의견교류의 태도가 아닐지
그래야 판결이 나오거나 내가 다른 상황을 알게 되었을 때 생각이 바뀌면 아 그냥 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이렇다 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테니
막말로 이러다가 서울시장 건에서도 생각하는 판결과 다른 방향으로 나오면 그때가서 또 클딴이옳았다 강성화가답이다 이럴거임?
클딴이 옳은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즉각적인 판단을 유보할 수 있는 정도의 비겁함이 필요한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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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금하긴 했었는데 뭔가 판결 나오고 생각하니까 작은 단체였으니 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내 스스로를 발견함. 뭐랄까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바쳐 헌신한 일일수 있는데 말로 안 내뱉었다지만 뭔가 한사람의 인생이 부정당하는데 암묵적 동조를 하고 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무거움.
23.02.11. 13:23

알렉산드르_뷰코크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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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gar
실제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 시민단체들도 앞으로 저걸 봐서라도 회계를 잘 해야한다고 생각함 국고지원금을 받아쓰는만큼 투명한 회계가 필요한건 맞는데...
문제는 이걸 단지 윤미향의 문제로만 몰아가는 언론지형인듯함
문제는 이걸 단지 윤미향의 문제로만 몰아가는 언론지형인듯함
23.02.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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