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는 의외로 재밌어
https://youtu.be/z2asRKpHa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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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마를 보는건 1. 말딸을 해서 2. 일본경마를 보면 현지를 가는게 아닌이상 마권을 안끊기 때문에 도박을 안하면서 볼 수 있어서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용어 자체가 경마에서 온 말인데, 일본의 트리플 크라운은 4월의 사츠키상, 5월의 일본 더비, 그리고 10월의 킷카상으로 이루어져 있음(가장 격이 높고 강한 경주마가 모인 경기같은거임). 다 따면 삼관마라고 해주는데 몇이나 그걸 땄던가...
아무튼 저저번주에 있었던 첫 클래식 삼관 경기인 사츠키상. 최종 코너에서 쭉 바깥으로 밀렸다가(보통 이러면 실속하거나 등등으로 좋은 성적이 나오기 힘든데) 되려 시야가 트이고 방해가 없어져서 쭉 치고올라가서 무서운 뒷심으로 결국 이겨버린 솔 오리엔스라는 말이 인상깊었음. 아빠인 키타산 블랙은 덕분에 종마로 놀고먹기는 텄다 텄어
아무튼 재밌음 재밌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