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로버츠 지도력에도 한계가 온 듯

오늘 샌프전 탈탈 털리는거 보니 그렇게 느껴지네요.

아무리 부상선수 많다고 해도, 요즘 경기들 보면 진짜 무기력이란게 이렇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저스 경기력 형편없네요.

작년 110승 한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팀이 무너져도 많이 무너졌습니다.

선발진은 커쇼빼곤 제 역할 하는 선수 없고

불펜은.. 이미 시즌초부터 맛이 가도 한참 갔죠.

타선도 초반 핫했던 아웃맨은 이제 존재자체도 안 보이고, 그나마 베츠랑 프리먼, 헤이워드같은 스타들이 썩어도 준치라고 기록상으론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데 그 외 선수들은 존재자체를 모르겠고 전체적으로도 뭔가 파괴력은 없어보입니다.

물론 전 그 눈썩는 경기력 보기 싫어서 하이라이트로 찔끔 보고 마는 수준이지만 풀경기 보는 다저스팬들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지..

그리고 부상선수 속출문제, 컨디션 관리 실패 문제는 몇년째 반복되는데 아직도 못고치는거면 이건 팀내 매니징 시스템에 문제 있는거고 그 책임에서 감독도 자유로울순 없죠. 실제로 로버츠가 아무 문제 없단 식으로 인터뷰해놓고 부상자 명단간 사례도 있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튼 뭐 올해는 버리는 시즌이라고 말은 많았는데 5월 잠깐 버닝해서 혹시? 이랬는데 최근 계속된 부진을 보니 그냥 시즌 초 예상대로 진짜 버리는 시즌이 맞나 이생각도 들고요.

근데 계획대로 오타니 못 잡으면 담 시즌은 어찌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뭐 제 예상을 비웃듯 항상 여름에 버닝하는 다저스 또 보여줄수도 있겠지만 심각한 불펜난조가 해결되지 않으면 올 시즌은 와카도 쉽지 않겠구나란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