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사복요원 때도 그렇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보호자가 누구인지 질문받는 때가 있습니다. 이미「보호자」가 있을만한 나이는 한참 지났습니다. 그렇게 보호자가 있길 바라면 차라리 청소년으로 더 살고싶네요(?)
특히 트랜스젠더는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기 매우 취약합니다. 호르몬 치료를 받고, 머리모양과 옷차림•화장 등을 너그럽게 봐줄 가정은 아주 적으며 갈등이 발생하기라도 하면 오히려 더 안좋은 일에 부딪힐 수 있을겁니다.
장애인도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사는 사례가 늘고있는데 성소수자는 안되나요. 아직도 가족같은 개인적 영역으로만 바라보는듯합니다.
공공, 정치, 생활협동조합 등으로 풀어나가면 좋다고 봅니다. 늘 생각나던건데 이제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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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트랜스젠더로서 정말 공감합니다. 성소수자를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 가족 안에서 해결할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바뀔 필요가 있죠.
국가와 사회가 법과 제도로 성소수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지만 현실은... 혐오 발언이나 안 뱉으면 다행이니...
국가와 사회가 법과 제도로 성소수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지만 현실은... 혐오 발언이나 안 뱉으면 다행이니...
23.06.30.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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