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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무작정 등한시하는게 바람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가담항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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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청년층이 민주당 지지를 안하는지 분석하고,

그들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다수의 스윙보터들을 민주당을 지지할수 있는 동력을 어떻게 하면 만들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말 하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는데

전 2번찍은 모든 청년들. 특히 남자들 모두가 정말 골수 2찍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차피 걔들은 뭔 말해도 2찍할텐데 어쩌란거냐 걍 포기하고 말려죽이자가 과연 바람직한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왜 젊은 신세대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심지어 서태지 관련 문제를 이 팔순이 다 되어가는 정치인에게 젊은이들이 청원했는지,

이준석, 홍준표가 잠시나마 왜 2030들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이미지 안좋았던 이재명이 왜 대선직전 갑작스럽게 바람이 불면서 20대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게 되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정치현상들에 대해 그 원인을 생각해봐야죠.

 

그런 의미에서 밑에 연구인님이 말씀하시는게 공감가는게 지금 청년들은 정책이 어짜고 우리가 뭘 해줬고 이런걸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는걸 별로 듣고 싶지 않습니다.

이미지가 중요한거고,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가 너희를 대변할 수 있고 너희의 문제들을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인물론"을 밀어붙일수 있는 그런 친근하면서도 초월적인 이미지를 가진 지도자를 찾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김동연의 스레드 활동 이런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고, 이런 식의 이미지 메이킹을 이재명 대표부터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적극 권장하는 바입니다.

 

우선 지금 청년들이 민주당에게 가지는 이미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민주당도 열성적으로 밀어줬건만 페미문제 등으로 우리 통수첬다. 근데 국힘이 삽질한다 한들 또 밀어줘보아야 뭔 의미있나 정권잡고 또 통수 칠텐데. 이런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거죠.

그런걸 유튜브를 위시한 각종 밈의 발굴로 별볼일없는 개꼰대 할배에서 홍카콜라로 이미지 세탁을 한 홍준표의 사례에서 보듯, 전략적인 접근으로 그들의 경계심을 풀고 민주당 의윈들도 개꼰대가 아니라 너희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친근한 사람들이란 이미지로 그들의 눈높이에서 다가가려는 노력과, 그걸 통해 때가 되면 그들을 대표할 수 있는 청년 정치인이란거 어필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들을 마냥 증오하고 어차피 뭘해도 2찍할거야라는 생각으로 그들과 평생 담을 쌓아봐야, 달라지는건 없다 생각합니다. 강남이나 TK처럼 험지는 포기하자라는 말과 다를거 없고, 그런데는 기존의 방법이 안먹히면 새롭고 참신한 방법론으로 접근해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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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사실 참신한 인물 등용이 제일 효과가 좋긴한데 그 인물 찾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요
23.07.30. 15:55
가담항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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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gar
색다른 시도, 다른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우리가 너희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의지가 있단걸 계속 이미지 메이킹하는게 중요하죠. 솔직히 지금 민주당은 청년세대 붙잡기 위한 전략이 전무하거나 아직도 과거의 낡은 방식에 머물고 있는것이 현실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김동연 뿐 아니라 여기 회장님이 하시는 다양한 시도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23.07.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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