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힘들어서 뭐라 할 수도 없고
여기서 갑자기 고백해봤자 안된다는거 아니까. 아, 근데 만날 수 없으니 환장하겠네. 내가 형 집 근처로 갈 수 있는데... 내가 그냥 움직이면 되는데...
아니, 봄인데! 놀러갈 곳 투성인데! 드디어 나도 썸 비스무리한걸 해보는데! 왜 하필 지금 고시 준비하냐고. 아우 진짜 속상해 죽겠다.
카톡은 매일 하는데... 반지라도 맞추고 싶다. 내가 누구 때문에 지금 다이어트하고 옷 사는데!! 나랑 성격 똑같아서 뭐라 할 수도 없고! 속상하다 속상해ㅜㅜ
또 마음 속에서 급발진의 기운이 몰려온다... 이거 못참으면 썸붕이다. 알지?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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