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든 싫든 박정희가 우리에게 영향을 크게 미친 것중 하나
소위 무교가 박정희 덕분에 더더욱 음지로 파고들게 된 것 같음
물론 조선시대때도 이런 괴력난신이 환영받던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조선의 유자들이 이것을 "박멸"하겠다고 불지르거나 하던 일이 초기에 도시의 사찰을 중심으로 한 것 빼면 거의 없었다고 알고있음. 산신령같은 토착 신앙은 어찌어찌 유교에 맞게 변형해서 수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고
근데 박정희의 새마을운동-개인적으로는 럭키 대약진운동-은 그런 박해를 더 조장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함. 겉으로는 미개한 악습 정체된 것이라고 하면서도 뒤에선 무당한테 점보러 다니는 모순적인 행태도 보였고...
우리가 "근대성"이라는 탈로 야만적인 일을 정당화하지는 않았는가 요즘 자주 고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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