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든든한 어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번 선거 기간 막바지에 가장 많이 한 고민은 '과연 이 사회에서 어른의 역할은 무엇인가?' 였습니다.
선거 막바지, 두 비대위원장 간의 갈등은 정치인을 떠나 어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60살 먹고, 국회의원 4선 했다고 어른이 맞는 지. 저게 과연 그 잘난 어른이 취할 태도인지. 나이 많다고, 여의도 짬밥 좀 더 먹었다는 이유로 옹졸하게 행동해도 되나요?
그런 어른들이 있는 정당이 과연 얼마나 지속 가능한 동력을 가지고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민주당이 든든한 어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당이 된다면 100년 정당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민주당 의원님들, 부디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주십시오. 꼰대가 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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