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문통 페미책임론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가

애초에 페미니즘은 대한민국의 그 어떤 정당도 손절할 수 없습니다.

맨날 뭐만 하면 2찍 분탕들이 민갤에서 문재인/민주당이 페미니즘 손절했으면 대선 이겼다~ 같은 개소리를 싸지르던데,

어차피 2찍들은 문통이랑 민주당이 페미라서 싫어하는 게 아니고, 민주당이랑 문재인을 증오할 이유로 "페미" 를 찾은 거거든요.

막말로 문통이 손석희 대담마냥 TV 출연해서 "훠훠훠 풰미니스트 개쉐끼드라" 시전했어도 보리수들은 "앞에서는 2머남 위하는 척하고 뒤에서는 남페미 짓거리 한다" 며 문통을 위선자라 비난했을 것이고, 여성징병 청원이 개병신소리였던 건 차치하고서라도 "재미있는 이슈" 발언은 공식조차 아니었습니다. 그 청원은 20만도 못 채웠으니까요. 보리수들이 가져오는 민주당 문통 페미설의 근거가 전부 일어나지 않았다고 쳐도 어차피 다른 일로 깔 거리를 찾아냈을 겁니다.

애초에 "스윗한" 짓거리는 국짐이랑 굥이 훨씬 더 많이 하지 않았나요? 성인지 감수성을 최초로 적용한 판사는 국힘 소속인 천주혜인 데다, 이수정이랑 신지예 영입한 시점에서 국짐이 페미가 아니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즈그들이 빠는 명박이가 문통만큼 군 처우 개선에 신경을 쓰긴 했나요? 어떤 보리수는 "아예 이머남 본 척도 안하는 민주당보다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는 국짐이 낫다" 던데 이거야말로 보리수들이 그토록 증오하는 위선 아닌가요?
 

그래서 페미들 없에겠다고 찍은 굥이 언제쯤 여성징병제 군가산점 도입할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