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영우 비판에 대해서
트위터 보면 기만적이라느니, 무균실 감성이라는 등 원색적인 비난만을 하는 의견이 종종 보이는데
물론 드라마 내용에 비판받을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미디어가 현실을 완전히 구현해낼 수는 없다는 걸 감안했으면 합니다.
분명 작가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담아내려고 노력했을 테지만 어떤 작품이든 불가피하게, 혹은 미숙으로 인해 빠지는 요소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그렇게 요소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창작의 일부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직 우영우는 완결도 나지 않았으며, 주로 비판받는- 아직 묘사되지 않은 장애인 사회에 대해서 더 자세한 내용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은 쓰레기네 아니네 단정지을 수 없는 점도 있고요.
또 우영우는 반드시 누가 옳다, 아니다로 단정짓지 않고 비장애인 사회에서 살았던 주 시청자들에게 이것이 옳은지, 아닌지 직접 질문을 던지는 방식의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차에 나온 장애인-비장애인의 연애도 분명 장애인 보호자들의 입장에선 성범죄를 먼저 연상할 수밖에 없지만, 그 장애인들은 아무리 '제비 같은 새끼'라도, 장애인이 누군가를 사랑할 권리가 없는 건 아니지 않느냐... 이게 이번 회차에서 우영우가 던진 메세지라고 할 수 있죠. 저도 쉽게 답을 내리진 못하겠네요.
트위터에서 이번 내용 가지고 불타다가 원색적으로 미친 듯이 까는 타래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써 봤습니다.
"자신의 원색적 단어 선택" 보다도 "드라마 내용" 을 비판하라고 했는데, 의도의 전달이 실패하면 결과에는 절대 도달하지 못한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더해서 비판은 당연히 할 수 있지만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을 쏟아내는건 절대 개선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도...
보리수와 정반대 의미인 사회부적응자들... 꼭 유행하는 문화가 생기면 저렇게 쿨찐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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