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들 여징이야말로
자신들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주장이죠.
허구한 날 자유를 외치고 징병제를 비난하는 인간들이, 모든 사람의 자유를 보장해 줄 수 있는 모병제를 반대하고 역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여성 징병제를 주장하는 걸까요?
그냥 이기주의입니다. 자신들의 자유는 이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신성 불가침한 존재이지만 타인들의 자유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특히 여성들을 사람으로 보지도 않으니 자유를 줄 필요도 없다는 역겨운 사고이죠.
자신들이 그렇게 찬양하는 미국 공화당이 모병제를 추진했던 건 죽어도 모른 척 하는 게 참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