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마키 총리론에 '여야 제1당 대표가 전제' 입헌민주당 오가와 간사장, 내각 불신임안에는 신중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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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민주당 오가와 준야 간사장은 23일 후지TV 프로그램에서, 상품권 문제로 인한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지지율 급락을 고려해 중의원에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할지 여부에 대해 "제출하고 부결됐습니다, 라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조기 제출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오가와 간사장은 중의원에서 야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제출하는 이상 가결을 전제로 해야 하며, 중의원 해산·총선거나 내각 총사퇴 이후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어떤 전망을 가질 것인가까지 구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야당 일부에서는 정당 지지율이 야당 중 가장 높은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를 총리 후보로 내세우고, 야당 연합정권 수립을 목표로 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오가와 간사장은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여야 제1당 대표가 가장 유력한 총리 지명 후보라는 점은 잠재적으로 전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가와 간사장은 자민당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재임 중 상품권을 배포한 문제와 관련해 국회 정치윤리심사위원회에서 소명하도록 요구했다. 그는 "상품권 문제는 역대 정권까지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의혹을 받으면 당연히 출석해 해명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